봄에는 쑥 뜯어서 쑥 전 바삭하게 구워 먹는게 재미지요. 봄의 향기 가득
햇볕도 넘 좋고, 코로나19로 집순이 생활한지 정말 한달 하고도 보름이 다 되어 가는데 이렇게 2020년의 봄은 그냥 지나가나 싶어 마스크 끼고 소쿠리 들고 과도 하나 들고 마당에 나가보았어요. 소소하게 취미로 농사 짓고 있는 작은 마당이 있거든요. 이사 오기 전부터 작은 텃밭이 마음이 들었었는데 언제부터 인지는 몰라도 쑥이 꽤 많이 자라고 있는터라 매년 봄이 되면 이렇게 쑥을 뜯는 답니다. 쑥을 뜯어서 쑥 전도 해먹고, 감자 넣고 쑥국에 된장 추가하면 쑥 된장국♥ 생각만 해도 군침 도네요. 쑥을 뜯다보니 이름은 모르겠지만 예쁜 꽃들도 보이고 정말 언제 그렇게 추웠나 싶게 꽃들고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다른 봄 꽃들 보다 더 쬐그만한게 얼마나 이쁘던지.. 이름을 알 수가 없어서 아쉽더라구요. 쑥 ..
먹고
2020. 4. 5.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