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레공장

한겨울이 되기전에는 여기저기서 야채들이 많이 오는데 올해는 유독 쪽파가 많았어요. 냉동실에 있는 손질된 오징어를 넣어 오징어쪽파전을 바삭하게 구워봅니다. 오징어 쪽파전을 바삭하게 구우려면 밀가루나 부침가루 반죽에 튀김가루를 좀 섞어주고 중강불 정도에서 후다닥 재빨리 구워줍니다. 기름은 당연 넉넉히 넣어줘야겠죠~ 오징어는 생각보다 금방 익어요. 익힌 정도를 알 수 없어서 오래 조리하다보면 오히려 더 질겨지는 경우가 있으니 밀가루 반죽이 다 익고 노릇해지면 오징어는 대략 다 익어있답니다. 막걸리가 절로 생각나네요.ㅎㅎㅎ 요즘 영탁막걸리에 푹 빠졌는데 한병 사올걸 넘 아쉽네요ㅠ 오징어 쪽파전 바삭하게 구워진 모습. 맛깔나 보이죠~ 반죽에 튀김가루를 넣어 바삭하게 완성! 쪽파나 부추가 들어간 부침개에는 초간장이..

먹고 2020. 11. 29. 15:55

참깨는 요리에 꼭 필요한 재료지요. 더 맛깔나게 보이게도 하고 고소한 맛을 더해주어서 없으면 안되는 재료입니다. 그런데 여름내내 밖에 두었더니 이렇게 벌레집이 생겼네요ㅠ비타민제 통에 고이 담아서 아는 분이 주신건데 깨 자체가 마른 상태이고 병에 담아둔거라 괜찮겠지 생각했는데 역시나 아니었어요. 가을이 돼서야 열어보긴 했지만요ㅠ마술인듯 마술아닌 마술 같은 깨벌레집. 거미줄 같이...ㅠㅠㅠ 벌레집을 한 줄 꺼내보았어요. 아무것도 없어보였지만.. 먹기에도 사실 찝찝해서 아무래도다 부어봐야겠더라구요. 벌레집이 안나올때까지 함 골라내보자......역시나 끝이 없었지만.. 더 충격적이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어요ㅠ 하나 둘 꺼내둔 벌레집에서 이렇게 생명이 자라고 있을줄은...ㅠ 여러분!! 깨는 한겨울이 아닌 이상 무조..

알고 2020. 11. 22. 20:23

평소에 간식 많이 챙겨드실텐데요. 또 당이 떨어질때쯤에는 달달한게 땡기기도 하지요. 그럴때 빵이나 사탕 같은 단 음식들을 먹게됩니다. 이제는 노노! 건강한 자연농산물 100% 말린 견과류 드시면 좋을듯해요. 집어먹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 제품명 : 착한습관 소프트 무화과 ▶성분 : 무화과 100% ▶원산지 : 이란산 ▶1일 정량 : 10알 정도 ▶주의할점 : 100% 자연농산물 이기에 간혹 벌레집이 있을수 있습니다. (사실 이 문구가 제품에 대한 믿음을 더해주기도 했었고, 혹시라도 벌레집이 나올까하여 조심하며 먹어봤지만 다행히 없었고 무척이나 깨끗했어요. 꼭지 하나하나 다 떼고 확인하며 세척한다하니 위생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두껑 디자인도 참 예뻤습니다. 제품에서 또 빠질 수 없는것이 제품 ..

쓰고 2020. 11. 11. 12:33

먹어보면 계속 먹지 않을 수가 없는 맛! 찐 고구마를 에어프라이기에 다시 구워요. 단맛도 더 강해지고 쫀득해서 정말 맛있어진답니다.소형이지만 VISKA 에어프라이기를 사용했어요. 양이 얼만 안들어가긴 하지만 간단하게 간식 만들어 먹기에는 딱이예요.고구마를 껍질에 있는 흙을 고무장갑을 끼고 깨끗하게 씻은 다음 껍질을 어느정도 까줍니다. 껍질째 드실거면 안까셔도 되는데 구이를 하려니 껍질이 없는게 나아서 저는 깎아주었어요. 그러고 20분간 쪄주세요. 적당히 썰어줍니다(처음부터 적당한 크키로 썰어서 하면 구울때 더 편리합니다.)에어후라이기에 종이 호일을 윗 부분까지 깔아주고 200도에서 20분간 구워줍니다. 중간에 한번 뒤집어주세요.보이시나요. 쫀득해진 식감. 보기에도 느껴지시죠.완전 쫀득하게, 실제 먹어보면..

먹고 2020. 11. 1. 00:33

요즘 와플기를 완전 애정하며 식빵에 냉동페스츄리에 오늘은 만두까지 시도해봤어요. 완전 맛있었는데 초간단 간식으로 추천합니다!냉동 만두를 3분 동안 쾌속해동으로 돌려주어요. 녹지 않으면 와플기에 눌러지지가 않더라구요.어떤식으로 시도를 해야할지 몰라 일단 3개로 시작했어요.온도가 약해서 그런지 아직 덜 녹아서 그런건지 이렇게 쪼개지더라구요ㅠ그래서 아이들을 연결시켜야겠다 싶어 중간에 하나를 더 놓아두고, 와플기 온도는 2단으로 높이고 한참 두껑을 닫아두었어요. 와플기에 뒤집기 기능이 있어서 가끔 열어보며 구워주었답니다.짜잔. 조금씩 구워지고 있죠~ 만두구이 냄새도 막 나기 시작했어요.만두구이 4개로 완성! 먹어보니 적당히 익었는데 맛이네요. 후라이팬에 굽는거보다 넘 간편해서 좋았어요.이번엔 다른 모양으로 만두..

먹고 2020. 10. 31. 20:35

김태리 류준열 주연의 푸드 힐링 영화 리틀포레스트 보신 분 많으실겁니다. 김태리가 요리를 너무 잘해서 놀라기도 했지만 영화속에 나오는 메뉴들이 하나같이 전부 다 넘 맛있어보였어요. 그중에 달달한 밤조림이 제일 눈에 띄더라구요. 그래서 좀 색다른 스타일로 따라해봤습니다. 리틀포레스트 보늬밤 만큼 달달하지는 않지만 달달하면서도 짭짤한. 밥반찬도 될수 있는 간장양념을 이용한 밤조림이예요. 리틀포레스트 밤조림만큼 맛있는 간장양념 단짠 밤요리 필요한재료 : 진간장, 설탕이나 꿀, 후추 약간, 참기름약간 1. 일단 밤을 까둡니다. 보늬밤은 속껍질을 까지않고 하는데 껍질이 있는거 보다는 없는것이 밤조림 완성한 뒤에 질감이 더 좋더라구요. 그래서 깐밤을 이용했어요. 밤은 물을 전체 높이의 반 정도를 부어주고 살짝 삶아..

먹고 2020. 10. 29. 07:41

봄이 되면 입맛이 없을때가 있는데 그럴때 노각 무침을 해서 먹으면 정말 입맛이 돌아옵니다. 먹어본 사람들은 그 맛을 알지요. 손질도 쉽고 노각 무침하는 방법도 간단한데 노각은 씨있는 부분 제거만 잘해서 한입에 먹기 알맞은 크기로 잘라주기만 하면 됩니다. 노각 손질하는 방법 늙은오이 씨 제거하는 방법 노각을 씨부분 빼고 손질해준 모습입니다. 다이소에서 구매한 감자껍질까는 도구로 아주 얇게 껍질을 까줍니다. 감자칼에 따라 껍질 두께가 다를 수는 있지만 요즘은 다이소에서 구매한 저 아이만 씁니다. 저렴한 가격인데 정말 얇게 잘 까져요. 껍질을 까주고 적당한 크키고 잘라주세요 자르는 방법은 1번과 2번 어떻게 해도 상관 없습니다. 하다보면 결국 같은 방법이예요. 자른 덩어리를 4등분 해주세요 씨 부분 제거는 사..

먹고 2020. 5. 13. 22:57

달달한 호박죽은 국민 간식이라 할정도로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 되겠습니다.하지만 죽이라는 것이 어떤 죽이던간에 먹기에도 좋고 환자식처럼 건강별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만들기에는 쉬운 일은 아니기도 합니다. 오늘 만들어볼 호박죽은 늙은 호박을 이용할건데요. 제일 힘든 것이 껍질 까는 일인데 늙은 호박 껍질깔때는 노하우만 알면 간단하게 해결 됩니다. 하지만 모르면 손은 손대로 아프고 시간은 시간대로 걸리고 여간 힘든 일이 아니지요. 늙은 호박 껍질 쉽게 까는 노하우와 한 번 만들어두면 소분해서 냉동해두었다가 먹어도 되는 건강 호박죽 식사 대용으로도 좋고 여러가지 좋은 점 밖에 없는 듯 합니다. 1. 늙은 호박을 물에 잘 씻은 뒤 2~..

먹고 2020. 5. 5. 14:08

단짠의 정석, 쫄깃한 식감 마저 좋은 다시마 조림 하지만 만드는 방법은 초간단 하답니다. 1. 다시마를 밤새 담가두고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물에 담그기 전부터 조각을 내면 좋긴한데 너무 딱딱하면 조각 내는것이 힘들기 때문에 크더라도 일단 담궈줍니다. 불려지면 썰면 되거든요.다시마 우린 물은 육수로도 쓰면 되고, 아침에 한 모금씩 먹어주어도 정말 좋답니다. 하지만 질감이 no no! 약간 콧물 같은 느낌이라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건강을 위해서 먹는거라서 참을 수 있으시면 우린 물 상태로 드셔도 괜찮고 그게 힘드시면 육수로 이용하시면 됩니닷 2. 한입 크키로 적당하게 썰어주세요. 한입에 딱 맞아야지 좀 크면 씹기가 힘들수도 있으니까 딱 한입 크기로만 썰어주세요. (이게 시간이 좀 걸린답니다.) 3. 다..

먹고 2020. 4. 12. 23:00

햇볕도 넘 좋고, 코로나19로 집순이 생활한지 정말 한달 하고도 보름이 다 되어 가는데 이렇게 2020년의 봄은 그냥 지나가나 싶어 마스크 끼고 소쿠리 들고 과도 하나 들고 마당에 나가보았어요. 소소하게 취미로 농사 짓고 있는 작은 마당이 있거든요. 이사 오기 전부터 작은 텃밭이 마음이 들었었는데 언제부터 인지는 몰라도 쑥이 꽤 많이 자라고 있는터라 매년 봄이 되면 이렇게 쑥을 뜯는 답니다. 쑥을 뜯어서 쑥 전도 해먹고, 감자 넣고 쑥국에 된장 추가하면 쑥 된장국♥ 생각만 해도 군침 도네요. 쑥을 뜯다보니 이름은 모르겠지만 예쁜 꽃들도 보이고 정말 언제 그렇게 추웠나 싶게 꽃들고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다른 봄 꽃들 보다 더 쬐그만한게 얼마나 이쁘던지.. 이름을 알 수가 없어서 아쉽더라구요. 쑥 ..

먹고 2020. 4. 5. 23:21